늦가을 해거름이 짙게 드리운 창원 주남저수지에는 벌써 황새가 찾아들었습니다. 여름내 피었던 가시연꽃이 시들어 버린 그 틈을 철새들이 메우고 있습니다. 멀리 철새들이 줄지어 나는 해거름녘 저수지를 지난 23일 앵글 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은 왜이리 씁쓸하기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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