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는 서부경남의 생명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호반이 뿜어내는 물안개는 또다른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댐수위를 올리는 공사이후 예전에 도로임을 알 수 있는 다리 난간과 힘차게 뻗어가는 튼튼한 도로의 구조물이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지난 4월 이른 아침에 담은 풍경은 물안개가 피어오른 멋진 수채화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