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불리기에 성공한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외부인사를 초빙해 조직력 강화에 들어간다.

선수협의회는 26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인력개발 맨파워센터에서 1박2일동안 워크숍을 갖고 향후 활동방안과 구단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선수협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워크숍에는 선수협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에서 의원 1명과 서울경마장 기수협회의 홍대유 회장, 인권실천시민연대의 오창익 사무국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조언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수협은 또 인식이 부족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도 설명하며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차영태 선수협 사무국장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선수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협의 두산 대표인 심정수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 단결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급선무”라고 워크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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