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요일 경주를 유심히 보면 베팅에서 이길 수 있는 지름길이 보인다.
금·토·일요일 3일 연속 출전하고 있는 경륜 선수들은 지난 3월 서울경륜 개막으로 인해 연주 출전과 2주 간격으로 출전하고 있다.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과 근황은 경주권 구매 전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상금 비중이 더 많은 일요경주의 편성을 금요경주의 결과에 따라 짜기 때문에 금요경주에서 선수들의 적극성을 보인다. 컨디션을 파악하기가 중용한 날이기도 하다.

결국 선수들의 전력은 금요일 경기서 파악되고, 토요일 경기서 신뢰를 주는 단계이다. 이때문에 금·토요일 경주를 유심히 살펴본 후 일요일에 승부를 걸면 보다 높은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다. 지난회차 일반급의 김종수와 선발급의 신영극은 금·토요경주 입상 후 상위등급인 선발급·우수급에서 입상을 하였다. 물론 특선급의 주석춘이 3일 연속 입상을 거두었다.
그리고 현재 창원과 서울이 이원화되면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경주가 열리는 만큼 320여명의 선수를 두 곳으로 선수 수급에 있어 부족하기 때문에 금·토요경주에서 함께 편성된 선수들이 일요경주에서 3일 연속 함께 편성되는 경우가 많다.
경륜의 경우 연대 형성이라는 변수가 있다. 출전한 선수들끼리 견제하고 자리를 비켜주는 등 전법구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숨어있는 뿌리와 같은 역할이다. 물론 고의로 상대선수를 밀치고 진로를 막았을 때는 주의·경고·실격사유가 주어지는 제도가 있다. 우리는‘라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약간의 도움주기는 경기중에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본의 경우는 라인을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금·토요일 경주에서 출전 선수중 연대를 형성할 만한 선수들을 뽑아내면서 일요경주 추리를 한다면 의외의 중·고배당을 누릴 수 있는 찬스가 온다.
지난회차 김종수-정현창의 연대가 2일 연속 함께 편성되어 두차례 입상을, 주석춘-박인규의 연대가 3일 연속 함께 편성되어 두 차례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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