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친구(MBC 오후 10시 55분)



성탄 특집으로 한해 방송 내용 중 출연자들의 활약과 고생을 반영하여 몸부림상·에로상·엽기상·게스트상·고생상·아쉬운상 등을 시상한다. 평소와 달리 <세친구> 출연으로 연기 변신한 연기자, 잘 어울리는 콤비 연기자들, 그들이 뽑은 명장면을 보여준다. 진행은 남자 세 친구 못지 않은 활약을 보인 여자 세친구 이의정·안문숙·김은혜가 맡았다.



◇성탄특집<가족환상곡>(KBS2 오후 7시)



아빠에 관련된 4가지 퀴즈를 풀고 그에 해당하는 비밀 번호를 맞추면 장학금이 주어지는 성탄특집 코너! 놀이동산 회전목마에서 진행되는 ‘산타 아빠를 찾아라’, ‘아빠의 신체부위 찾기’, ‘아빠의 십팔번’, ‘비밀의 방’ 등의 퀴즈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들, 부부간의 애정지수를 확인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좋은걸 어떡해(KBS1 오후 8시 25분)



퇴근해 집으로 온 장수는 눈물을 글썽이는 수경을 안아 준다. 품에서 잠이 든 수경을 눕히고 밖으로 나온 장수는 술을 마신다. 잠에서 깨어난 진진은 꽂혀 있던 주사바늘을 뽑아 버린다. 기준은 석진을 찾아가 진진의 치료를 위해 석진이 진진에게 용서를 빌라고 부탁하지만 석진은 이를 거절한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PSB 오후 9시 15분)



휴식시간 주현은 TV에서 인기 가수 핑클이 나오자 괜한 트집을 잡으며 별 생각 없이 대원들에게 핑클을 험담하고, 우연히 옆을 지나던 서장이 이 말을 듣는다.



핑클의 한 멤버가 자신의 조카인 서장은 주현의 말로 인해 기분이 상하고, 급기야 주현에게 온갖 트집을 잡으며 소란을 피우는데…. 속옷 차림의 예쁜 여자를 창문을 통해 우연히 보게 된 오중은 홍렬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좋아 어쩔 줄 몰라하고, 홍렬은 이런 오중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루키(PSB 오후 9시 55분)



모두 퇴근하고 사무실에 용녀와 순대 단둘이 남는다. 용녀는 순대에게 저녁을 함께 먹자고 제의한다. 순대는 못 이기는 척하며 용녀와 근사한 일식집에서 식사를 한다. 용녀는 순대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옛 추억을 상기시킨다. 순대는 용녀의 모습에 짜릿한 옛 감정을 느끼며 좋아한다.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한 용녀는 너무 보고 싶다는 말을 계속한다. 용녀는 잠이 들고 순대는 용녀를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용녀가 순대에게 이끌려 방으로 올라가는 현장을 목격한 천과장은 경악한다. 순대는 용녀를 침대에 눕히고 탁자 위의 여자아이 사진을 보는데….



◇특집연작 다큐멘터리<사랑1편-사랑의 가족신문>(EBS 오후 8시 30분)



중호가 집을 나간지 벌써 300여 일째, 그런데도 중호의 아버지는 어떤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 중호의 가출보다 더 급하고 큰 일 때문에 중호의 일을 잠시 뒤로 미뤄 두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 아버지는 이 겨울을 나야 하는 당장의 생계문제가 크나큰 걱정거리기 때문이다. 중호는 그저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지만 여느 아이와 다른 것이 있다면 집에서 생활하지 않는다는 것. 따지고 보면 가출 청소년인 셈이다. 1년전 중호는 아버지와의 심한 말다툼 이후 집을 나와 3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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