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엔화강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9.9원이 내린 1314.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1원이 낮은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 오전부터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하락분위기를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은 122엔 중반까지 하락했다.

은행권도 달러매수초과(롱) 처분에 나서면서 1310.7원까지 하락했으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오른 선에서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130엔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계 투자기관의 전망과 이날 닛께이지수가 4% 정도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엔화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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