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이 버뮤다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에서 올시즌 첫승을 거뒀다.

2번시드로 출전한 이형택은 18일(한국시간) 버뮤다제도 버뮤다섬에서 열린 대회단식 1회전에서 안정감있는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바스티앙 라로우(캐나다)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고 알려왔다.

올시즌 투어 대회에서 모두 첫판 탈락한 이형택은 랭킹포인트 확보를 위해 출전한 이 대회가 비록 챌린저급이기는 하지만 애타게 기다리던 첫승의 갈증을 풀었다.

이형택은 2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마이클 러셀(미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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