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수원 삼성)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LG컵 4개국축구대회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프로축구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친 고종수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기존 선발된 21명의 선수만으로 이집트 대회에 참가한다”고밝혔다.

이로써 대표팀은 현지에서 합류하는 해외파 7명을 제외한 14명의 선수만이 19일오후 9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이집트로 출국한다.

한편 당초 1경기만 출전하기로 했던 벨기에리그의 설기현(앤트워프)은 구단의양해를 얻어 2경기 모두 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이동국(베르더 브레멘)과 수비수 강철, 최성용(이상 라스크린츠)은 소속팀의 경기 일정 때문에 25일(한국시간)의 1경기만 출전한다.

이 밖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선홍은 20일, 박지성과 안효연(이상 교토 퍼플상가)은 22일 일본에서 현지로 출발하며 윤정환(세레소 오사카)은 19일 국내선수들과 함께 이집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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