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을 통한 전인교육의 완성과 꿈나무 발굴을 목표로 하는 2001년 경남초·중학생체육대회가 19일 오전 10시 진주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5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지역교육청 대항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생체육대회는 대회본부를 진주로 하지만,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해 마산과 창원·진해·김해 등 5개 지역으로 경기가 분산된다.

진주에서는 육상을 비롯해 배구·정구·복싱· 조정·펜싱·검도·유도·농구·근대2종 등 10개 종목 △마산에서는 역도와 레슬링·씨름·배드민턴·핸드볼 등 5개 종목 △창원에서는 사격과 태권도·볼링 △진해서는 양궁과 럭비 △김해서는 하키와 카누 등의 경기가 열린다.

특히 축구와 야구·테니스·수영·탁구 등 8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이미 치러졌다.

이와 관련, 표동종 교육감은 “승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아름답다고 하지만 스포츠는 결과보다도 과정에 더 의미를 두는 것이 본래의 정신이며 미덕”이라며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는 박수와 갈채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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