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장 많아…전체 70% 대도시 선호


오는 9월 교원 인사를 앞두고 도내 초·중등 교원 가운데 다른 시·도로 전출을 희망하는 교원이 초등 152명과 중등 271명으로 모두 4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으로 옮기기를 바라는 교원이 139명(초등 57, 중등 82)으로 가장 많고, 경기 88명(초등 42, 중등 46), 대구 61명(초등16, 중등 45), 서울 29명(초등 9, 중등 20) 등이다.
또 전체 희망자 중 70.2%에 해당하는 297명이 대도시(광역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른 시도에서 경남으로 오려는 교원이 그 곳으로 가려는 교원보다 많은 곳은 강원과 충남·충북을 비롯해 경북인데 도교육청은 초등 교원에 한해 이 지역으로 가려는 희망자를 추가로 받고 있다.
시·도별 전체 현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사이버 장학·행정의 인사 관리 코너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
또 교환(파견) 근무를 희망하는 교원은 19명으로 서울 9명(초등 5, 중등 4), 경기 4명(초등)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른 시·도 전출 희망자가 많은 것은 교육 공무원의 공개 채용시 생활 근거지가 전국에 걸쳐 있고, 결혼이나 배우자의 직장 이동 따위로 별거 부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인사 때에는 27명(초등 17, 중등 10), 지난 3월 인사 때에는 108명(초등 61, 중등 47)이 다른 시·도로 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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