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입내신 산출 지침 발표


경남도교육청은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2·3학년 교과·출석성적 및 봉사활동 등을 200점 만점으로 환산한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02학년도 고입 내신성적 산출 세부지침’을 마련, 17일 지역교육청과 전 고등학교에 시달했다.

내년 고입 전형에서 교육감이 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일반계고등학교와 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계 고등학교는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또 특수목적고·특성화고·실업계고등학교는 내신성적에 의한 추천제 입학전형을 원칙으로 하되 경남과학고와 체육고·외국어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는 학교 특성에 따라 자체 전형계획을 수립해 교육감 승인을 받아 입학전형을 실시할 수도 있도록 했다.

내신성적은 2·3학년 교과성적(80%·160점), 출석성적(6%· 12점), 봉사활동(6%· 12점), 행동발달(4%·8점), 특별활동(4%· 8점) 등 모두 200점 만점으로 산출하고 이를 기초로 학년석차 백분율을 산출해 전형시 내신성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이 중 교과성적은 2학년 40%, 3학년 60% 비율로 산출해 합산하고 나머지는 2·3학년 성적을 같은 비율로 적용한다. 교과별 학년석차는 학년말고사 성적을 포함한 총점으로 산출하며 남녀 공학학교에서는 남녀를 통합해 학년석차를 산출하며 학년별 교과성적은 교과별 학년석차 백분율의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

출석성적은 질병 이외의 사유로 인한 지각·조퇴·결과 3회를 결석 1일로 계산하며 봉사활동성적은 7단계로 나눠 연간 15시간을 적용한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타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 내신성적은 출신 시.도의 내신성적 규정에 의해 산출한 학년석차 백분율이 기록된 석차연명부를 그대로 적용하고 졸업생은 당해학년도 석차연명부를 적용하며, 검정고시 합격생 내신성적 산출은 석차백분율을 도교육청에서 작성한 별도의 조견표에 산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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