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마산지회(지회장 박용규)는 지회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호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호회는 구성원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과 연결시킬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역사기행교사모임과 교사풍물패·교사노래패·생태교사모임·초등교사 동호회·상담모임 등이다.

그 중에서도 마산지회 최고의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동아리가 역사기행 교사모임인데 95년부터 현장방문을 통한 체험 역사기행을 갖고 있다. 현재 정회원만 10명으로 매달 두 번째 일요일과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정기적인 역사기행을 한다. 이들은 역사기행을 통해 얻은 체험적인 지식을 수학여행이나 소풍, 그리고 학교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교사풍물패와 마찬가지로 교사노래패가 있어 매주 모임을 갖고 민중가요나 숨겨진 우리의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 부른다. 학생들의 축제나 행사에 품앗이공연을 하기도 한다.

생태교사 모임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요학교나 일요생태기행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우포늪과 주남저수지 등을 찾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일선교사들을 위해 매년 1·2·3기로 나눠 상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여기서는 매주 1회 상담과 관련된 이론과 실제사례를 공부하고 교사 개인의 삶과 사고·학생지도의 어려움·부부관계·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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