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경기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된 지 1년째를 맞는 임수혁(32)씨를 돕기 위해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임수혁의 날'경기로 정했다.

롯데는 이날 임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치르는 한편 구단의 입장수입 전액을 임씨의 가족에게 전달키로 했다.

한편 김명성감독과 1군선수단 전원은 13일 오전 임씨가 투병중인 서울강동성심병원을 방문, 가족들을 위문했다.

94년부터 롯데의 포수로 활약했던 임수혁은 지난해 4월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LG와의 경기 도중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후 1년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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