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제6회 무학기 전국중·고교축구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김해시와 함안군 등 도내 기초자치단체가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등부 경기는 김해시 일원에서, 고등부 경기는 함안군 일원에서 치러진다.

전국에서 48개팀이 참가하는 고등부의 경우 12개 조별 리그 방식의 예선을 거쳐, 각 조 1·2위 팀과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4개팀으로 2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92개 팀이 23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이는 중등부는 각조 1위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9개 팀으로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가리게 된다.

도내 고등부 팀 가운데서는 창원기계공고·거제고·김해농고·통영고·마산공고·진주고 등 6개 팀이, 중등부에서는 통영중·밀양 밀성중·함안중·창원 토월중·진주중·김해중·마산 중앙중·거제 연초중 등 8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고등부 역대 우승팀으로는 지난 96년 제1회 대회 때 울산 현대고를 시작으로 울산 학성고(97년)·울산 현대고(98년)·성남 풍생고(99년)·울산 학성고(2000년)로, 무학기는 울산팀과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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