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 마산합포지구당은 오는 26일 마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13일 확대당직자 회의를 갖고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대책회의에서 박재혁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도 “정책공조를 통해 자민련에서 연합후보를 내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지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자민련측에 불편한 심기를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 위원장은 “특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색에 매몰돼서는 안된다”며 “당원과 시민들에게 정책과 인물 중심으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마산합포지구당은 유권자의 투표참여 캠페인과 함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법의 테두리에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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