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조정 이후 2주째인 이번 주 경주에서도 선수들의 지난 주 성적을 비교하면서 면밀하게 관찰한다면 베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당분간 금요경주와 토요경주를 ‘탐색’한 뒤, 이를 토대로 일요경주를 노리면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에는 창원 특선급 경주가 빠져 혼전양상을 띨 것이다. 중·고배당을 노릴만 하다. 잠실 일반급은 신인 김상민의 상승세가 조목되고, 창원 일반급은 김정수와 김종수가 강자로 나서고 있다.
창원 선발급은 대혼전이 예상되고, 창원 우수급에서는 특선급에서 내려앉은 주석춘이 두드러져 보인다. 잠실 특선급에서는 원창용과 현병철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5경주
선발급에서 내려온 김종수가 지구력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조도권을 장악할 축이다. 같은 ‘영남’팀인 이상철이 김종수의 후미 마크를 하면서 동반입상을 노린다. 지구력 정면승부가 가능한 정현창과 내선 추입력이 날카로운 신인 박영민이 복병이다.
◆ 7경주
선발급 대혼전 양상이다. 객관적인 득점상 우세한 엄기조의 추입력을 기대할 만 하다. 같은 1기 출신인 이모형이 지구력 승부를 펼치면서 동반입상을 노리고, 일반급에서 올라온 신인 안창민이 특유의 젖히기 승부로 데뷔전 입상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혼전에 강한 박현수가 이변을 노린다.
◆ 9경주
관록의 송홍우가 단순한 추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편성운이 좋아, 한국체대 동문인 이대봉의 선행력을 활용하면서 입상을 노린다. 이에 맞서 젖히기로 응수할 신인 이경환도 입상에 도전한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활용할 김인철은 추입력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겠다.
◆ 11경주
특선급에서 내려온 주석춘의 전력이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후착이 혼전양상이지만 창원에서 강점을 보이는 이주현의 추입력이 주목된다. 강자 마크에 능한 박인규가 주석춘의 앞을 막을 것이고, 관록의 김규근의 운영의 묘를 살릴 복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