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오거스타 그린재키츠의 투수 송승준(21)이 시즌 첫승을 올렸다.

송승준은 12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사바나 샌드내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최고 시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삼진 10개 1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고 에이전트인 스티브 킴이 알려왔다.

이날 볼넷 1개, 안타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보인 송승준은 첫 등판에서도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 더블A 진입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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