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사업가인 최영석(71)씨가 자신의 모교인 마산상고에 장학금 10억원을 쾌척했다. 마산상고 24회 졸업생인 최씨는 재학생 등록금 및 졸업생 대학입학금 지원을 위해 21일 오후 마산 크리스탈 호텔에서 출연식을 가졌다.



최씨는 이 자리에서 “모교가 곧 인문계인 용마고교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듣고 장학 사업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장학금이 모교발전에 조그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미 지난 97년 1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 자신의 호를 딴 ‘우파 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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