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포고가 제43회 전국춘계중고교검도연맹전 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덜성했다.

가포고는 8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생활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김성헌과 김윤태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 대동고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가포고는 2-1로 뒤진 5위전에서 2년생 김성헌이 대동고 김찬민에게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잇달아 성공, 2-2의 균형을 이뤘다.

이어 부장전에 출건한 김윤태과 상대 조정덕으로 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은 끝에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전국 30개 고교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가포고는 대구 대건고와 서울 성남고, 광주 서석고를 잇달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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