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쟁률 1.48대 1 전망

2001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전국 전문대는 2000학년도보다 1700명 줄어든 33만3407명(정원내 29만2371명, 정원외 4만103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1.54대 1보다 다소 낮은 1.48대 1정도로 전망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창구 한양여자대학장)는 27일 전국 158개 전문대학의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집계, 이 같이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 모집인원은 학생모집난과 자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의 33만5107명보다 줄어드는 등 2년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정원내 모집인원은 29만2371명이며 정원외 모집인원은 4만1036명이다.

특히 158개 전문대 가운데 152개대가 정원내 모집인원의 절반이상인 14만8491명(50.8%)을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 산업체 근로자나 실업계 고교생·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학업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 복수지원이 허용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전문대 실질경쟁률은 2000학년도(5.5대 1)보다는 다소 낮지만 여전히 높은 5.28대 1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내 10개 전문대는 올해 입시에서 모두 1만966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3537명(정원내 3000명, 정원외 573명)의 신입생을 뽑는 창원전문대는 특별전형에서 1548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올해 2711명을 모집하는 창신대는 963명을 특별전형을 통해 뽑는다.

마산대학은 올해 3068명을 선발하며 △양산대 3440명 △진주전문대 2981명 △진주보건대 1208명 △연암공업대 733명 △거제대 630명을, 도립인 거창전문대와 남해전문대는 올해 각각 682명, 63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독자전형에 따라 이미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 도립전문대 2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도내 전문대학들은 오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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