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회장 이갑술)는 효를 일깨우기 위해 20일 여성봉사대·모범운전자·시협의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청사 대회의실에서 효자·효부를 발굴, 표창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효부 9명, 효자 1명, 열녀 5명, 선행상 2명 등 총 17명이 상을 받았다.



효행대상을 받은 차향숙(사진)씨는 15년전부터 의지할 곳 없는 시외조모(83·이윤세)씨를 모시면서 12년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시동생(31·정장화)의 간병은 물론 6년전 중풍으로 누워있는 시어머니(62·윤윤녀)와 위암을 앓고 있는 시아버지(67·정규영)의 대소변 수발 등 간병을 해오고 있다.



차씨는 또 어린 3남매를 기르면서 남편과 함께 힘든 농사일을 마다않고 늘 밝은 표정으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효부로 이날 효행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효행대상 차향숙(39·진주시 대평면) △효부상 조광자(56·지수면), 주정숙(47·진주시 망경동), 이숙란(45·장재동), 정두분(52·정촌면), 김영자(51·신안동), 이병순(44·장재동), 정순남(43·이현동)



△효자상 천창영(32·문산읍) △열녀상 김선이(65·집현면), 박경임(54·금산면), 이명자(53·수곡면), 최선미(39·상대동), 황차순(59·유곡동) △선행상 김덕연(64·이반성면), 한은순(18·옥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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