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등 20여개 단체 공동구매네트웍 구성


학생들의 교복을 값싸게 공동으로 구매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국 네트워크가 시민사회 지역단체 연합으로 발족한다.

마산YMCA는 2일 “지역 YMCA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등 20여개 단체가 주축이 돼 교복 공동구매 네트워크를 3일 발족한다”며 “교사와 학부모, 소비자 모임이 하나돼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된 교복값의 적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간 교복공동구매에 참여해온 학부모들이 ‘공동구매가 20만원짜리 교복을 10만원선까지 낮추는 등 가계에 확실히 보탬이 된다'는 점을 절감하게돼 앞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수학여행, 체육복 구매까지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한편 지난달 SK글로벌, 제일모직, 새한엘리트 등 국내 3대 교복 제작업체는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데 이어 교복 공동구매 입찰 방해혐의까지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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