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오는 14~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맞붙는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임원 5명과 선수 6명 등 김경수를 단장으로 한 선수단 11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출전선수는 남자가 원용철(66㎏) 박철수(73㎏), 여자가 리경옥(48㎏) 홍옥송(52㎏) 리명화(57㎏) 지경순(63㎏)이며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52㎏급에서 동메달을 딴 유도영웅 계순희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중 지경순만이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8강에서 탈락했던 국가대표여서 올림픽후 북한유도가 세대교체를 단행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에서 북측 기수를 맡았던 박정철은 대표팀 남자코치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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