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연합 올해의 뉴스 선정




‘2000년 서부경남지역 주요 환경소식’으로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확인’ 등이 선정됐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환경친화적인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소식 9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서식 확인(11.29)=그동안 풍문으로 떠돌던 지리산 반달가슴곰 서식이 확인됨으로써 한국 자연생태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리산 반달곰 생존이 확인되자 자연환경보호와 밀렵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강 다이옥신 전국 최공농도로 검출(9.6)=환경부가 전국 주요하천 49곳에 대해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 농도조사를 벌인 결과, 남강이 전국에서 최고농도의 다이옥신에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었다.



△지리산 댐 계획 백지화운동 전국 확산(8.30)=진주환경운동연합의 중점사업에서 출발한 지리산 식수댐 반대운동은 전국 180여 단체가 지리산살리기 국민행동을 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재미 청년환경운동가 ‘대니 서’진주 방문(1.20)=재미청년환경운동가로 아름다운 청년이란 애칭을 받고 있는 ‘대니 서’가 진주를 방문, 청소년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대니 서의 방문으로 인해 진주환경운동연합 고등학생회가 결성되기도했다.



△초전동 매립쓰레기 이전사업 부실 투성이(2.10)=진주시의 잘못된 사업계획과 추진으로 인해 초전동 매립장이 계속 표류하고 있고 사업을 맡았던 업체는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고 곳곳에 매립하는 불법을 드러냈다.



△하동 화력발전소 회처리장 제방붕괴(10.10)=하동 활력발전소 회처리장 제방붕괴는 환경재앙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부른 대형 사고로 주변 경작지와 해역이 오염돼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해프닝으로 끝난 진양호 수면골프장 계획(3.17)=진주시가 진양호에 수면골프장 건설계획을 검토하자 환경연합이 즉각 성명을 내고 반대를 결의, 없던 일로 마무리 되었다.



△환경부장관 진주 방문(6.28)=김명자환경부장관이 진주를 방문, 간담회를 통해 지리산 댐 건설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으며 남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창립(2.29)=경남의 6개 지역조직이 모여 결성한 경남환경운동연합은 환경단체가 없는 지역의 개발사업에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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