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국내 여자 프로 선수 5명과 한꺼번에 후원계약을 맺었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프로로 전향한 유망주 신현주(21)를 비롯해 김희정(32)·한지연(27)·김순희(34)·김수정(30) 등 5명의 여자 선수에게 모두 연간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아마추어로 출전한 한솔레이디스오픈에서 선배들을 누르고 우승한 기대주 신현주는 앞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6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지난해 신세계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한지연과 그동안 휠라코리아의 지원을 3년동안 받았던 김희정은 각각 5천만원에 계약했다.

김순희와 김수정은 각각 2천만원 어치의 용품지원만 받는다.

휠라코리아는 이들 5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했을 때는 우승상금의 50%를 특별보너스로 지급하고 5위 이내 입상때는 상금의 30%를 추가로 주기로 했다.휠라코리아는 이미 정일미·김영·한소영 등 톱프로를 배출한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한 한희원(23)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이번 국내 선수와의 계약으로 골프선수 지원이 크게 활기를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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