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추상미(27)가 아버지 고 추송웅씨를 위한 기념 소극장 꾸미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준비 중인 `떼아뜨르 추'는 고 추송웅씨 15주기를 기념해 서울 홍익대 부근 자신이 살고 있는 상가식 건물 지하에 마련될 약 100석 규모의 아담한 소극장.

현재 추상미는 자재 선택 등 공사를 진두지휘하며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직접 나서게 된 것은 스스로의 만족감 때문. 당초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한 회사에 공사를 일임했으나 영 성에 차지 않았던 것. 특히 다른 사람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아버지를 기념하는 극장인 만큼 완벽하게 꾸미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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