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독으로 출전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단일팀 출전 불가입장을 대한탁구협회 및 국제탁구연맹에 통보해 온 북한은 남자 4명, 여자 5명으로 된 별도의 선수단을 확정, 조직위원회에 출전신청한 것으로 대한탁구협회가 이날 조직위원회를 통해 확인했다.

남자선수에는 김성희, 최경섭, 박원철,정광혁이 포함됐으며 여자선수는 김현희,김향미, 김미영, 김윤미, 두정실로 구성됐다.

남자선수중 김성희와 최경섭은 91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던 노장이며박원철과 정광혁은 신예로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여자선수중 김현희, 김향미, 두정실은 96년 애틀랜타올림픽때부터 북한 간판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김미영, 김윤미는 이들보다 어린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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