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췄던 은어 연어 등 토속어종 증가



섬진강 본류와 지천에 설치된 수백개 보에 고깃길이 생긴다.



자취를 감췄던 연어가 최근 섬진강으로 회귀하고 참게·은어 등 토속어종의 수가 확연히 증가함에 따라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정구용 하동군수)가 이들 어족 자원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섬진강환행협은 최근 2000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하동군청에서 개최하고 섬진강 본류와 지천에 설치된 350개 보 중 어도가 설치되지 않은 301개소(본류 19·지천 282)에 토속어족이 자유롭게 상·하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새로 어도를 설치키로 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전남·북, 경남지역 섬진강수계 10개 시·군 자치단체장, 영산강환경관리청장 등 14명은 △섬진강 수계내 수질측정망 확대운영 △섬진강변 쓰레기 수거 △섬진강 살리기를 위한 정책건의서 채택 △골재 채취사업 휴식년제 △실뱀장어 불법포획 단속 △섬진강 유역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 사전 검토방안 △민간환경감시단 연합대 구성 △섬진강 환경지 제작 등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평가하고 △섬진강권 물관리대책협의회 구성 △섬진강 내수면 토속자원 조성사업 추진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수계권 마을단위 환경기초시설 설치 확대 추진 △환경물질 배출업소 단속 △역사·문화·자연에 관한 사진기록물 프로젝트 사업 등을 2001년도 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