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안정된 배당률을 창원경륜장에서 역대 최고배당인 543.3배의 대박이 터졌다.

25일 제8경주(우수급)에서 김재연·오성균 선수가 기존 선수들을 제치고 나란히 동반입상하면서 고배당을 터뜨린 것. 이들은 지난 금요일 선발급 경주에서 입상한 뒤, 이날 우수급으로 올라오자마자 ‘대형사고’를 친 것.

이날 경기는 오성균 선수가 기습적으로 선행에 나서며 경기 판도를 흔들었고, 지구력이 뛰어난 김재연 선수도 이에 가세하면서 예상외의 결과를 낳았다.

○…경륜훈련원 2기 출신으로 그동안 일반-선발급에서 선수생활을 해 온 이근우(30)씨가 창원에서 예상지 전문기자로 제2의 경륜인생을 시작.

이씨는 지난 2월 기록 미달로 재등록에서 탈락한 뒤 경륜동기생인 김경흥 선수의 권유로 예상기자가 된 것이다. 경륜선수출신 예상기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임성래(35)씨에 이어 두 번째. 이씨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드웨어인 ‘기록’과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심리상태와 컨디션’을 결합시켜 경주결과를 예측해 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예상기자 출신 경륜선수는 우수급의 이규봉·최정헌 선수 등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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