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겨의 샛별' 박빛나(16·대원여고)가 한국여자 피겨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박빛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01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부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출전 엔트리 30명중 24위를 차지, 24명까지 주는내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지금까지 이 종목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기는 남자부 싱글에서 이규현(고려대) 등이 있었지만 여자부에서는 없었다.

한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가 미셸 콴(미국)을 제치고 1위로 쇼트프로그램을 통과한 가운데 박빛나를 비롯한 24명은 25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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