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기 주주총회...이순항 사장 유임


경남도민일보사는 23일 오후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순항 대표이사 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이균대 총괄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등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날 주총에서 참석주주들은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 영업보고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순항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창간 2년째에 불과한데다 경제상황의 악화로 약간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제2기에는 제1기에 비해 매출액이 52.3% 성장하는 등 회사발전의 토대를 완전히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이같은 경영상 호전을 바탕으로 사람을 위한 신문, 소외된 계층을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규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제1기 자본금 증자 성공, 제2기 자체사옥 마련 등 사세 확대 및 지역사회의 인식변화와 함께 영업매출이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회사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주주대표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5명 등 8명의 이사진을 새로 선출했다.

상임이사로는 이순항 사장, 이균대 이사가 유임됐으며, 윤석년 편집국장이 새로 선임됐다.

비상임이사로는 경남도민주주신문 창간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하종근 창원대 교수가 새로 선출됐으며 이춘옥 경남도의회 의원, 안홍준 마산중앙자모병원장, 이경숙 경남여성회 회장, 허정도 건축사 등은 유임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