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급 잠실경륜장의 경우 강한 지구력을 보유한 선수들의 입상 전망이 밝다. 오태철과 친분이 두터운 한봉윤.김정수, 신인 감상민이 축으로 나서고 있다.

선발급은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선수가 없어 매 경주 3명 정도로 압축, 복승식 베팅이 적절하다. 우스급은 이정민.권정호 등의 ‘영남’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창원 특선급은 여민호와 엄인영가 축이며, 서울 특선급은 주광일.용석길이 우세 속에 2착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 24일(토)

◆ 4경주(창원)

김동해가 축으로 나서면서, 전법상 같은 부산체고 후배인 오성균과 협공을 펼칠 전망이다. 추입력에 강점이 있는 강창하가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 제기량을 발휘하겠고, 추입 승부에 강한 관록의 송홍우가 복병이다.

◆ 8경주(창원)

우수급 강자인 이정민이 축이며, 전력상 다소 약하지만 창원기공 선배인 주효진과 협공을 통해 동반입상을 노린다. 지구력이 좋은 이정민과 정면대결이 예상되는 남태희가 무시못할 입상후보다. 남태희의 선행력을 활용해 추입력 승부를 노리는 조덕행이 복병으로 떠오른다.

◆ 11경주(창원)

특선급 강자 엄인여의 독자무대다. 후착이 혼전양상을 띄고 있다. 그 가운데 엄인영과 동반입상 경력이 있는 허은회가 입상을 노린다. 엄인영을 제외하면 전력상 상위로 평가받는 강병철이 추입승부를 노리고 있고, 같은 한국체대 출신인 이순우가 동반입상을 기대하는 복병.

□ 25일(일)

◆ 4경주(창원)

선발급 정상의 지구력을 갖춘 신인 정준기와 기존 박진영이 우수급 진출이 좌절된 만큼 최선을 다할 경주다. 그중 이번 주 박진영의 컨디션이 좋지않은 반면 일요경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준기가 다소 우세하다. 두 선수의 선두경쟁을 틈타 추입력을 발휘할 강창하가 입상에 도전한다. 정준기와 협공이 가능한 정관이 이변을 일으킬 복병.



◆ 11경주(창원)

이번 주 특선급 결승경주다. 여민호-김경민-강종현-김순태의 ‘영남’팀과 진승일-허은회-임인영의 ‘중부’팀간의 대결 양상이다. 연대간의 대결은 결속력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만큼 신중한 경주권 구매전략이 필요하다. 각 팀에서 강자로 꼽히는 엄인영.여민화의 선두경쟁이 치열하겠는데 전력상 엄인영이 우세하다. 그러면 금요경주에서 동반입상이 있었던 진승일이 입상에 도전한다. 관록의 허은회는 추입을 노릴 복병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