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서장 이종철)는 변화된 경찰의 참모습을 바로 알리고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군내 초·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지난 3월 중순부터 경찰서를 개방, ‘청소년 범죄예방 학습장’으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는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112범죄신고 접수와 출동상황, 청소년탈선예방대책 설명, 청사환경을 소개하는 등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2일 자녀를 데리고 경찰서를 견학한 화개면 김모(41·상업)씨는 TV에서나 간혹 볼 수 있었던 112출동상황, 청소년탈선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쾌적한 청사환경을 직접 보게 되어 자녀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경찰서를 견학한 학생·교사·학부모는 모두 200여명으로 각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견학을 희망할 경우 프로그램을 보강해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